전남 학생들, 역사의 길위에서 기후위기 해결에 대해 고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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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학생들, 역사의 길위에서 기후위기 해결에 대해 고민하다

- 디아스포라의 발자취에서 기후위기까지, 알마티에서 만난 ‘질문하는 청소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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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은 7월 18일, ‘2025 전남독서인문학교 국외캠프’ 참가 학생들이 3박 4일간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다음 여정인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알마티 일정은 독서와 인문학, 역사와 환경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샤르켄트 공원과 젠코브 성당,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고려극장, 코크토베 언덕, 침블락 고산지대 등에서 다양한 테마 체험을 하며 독서의 세계를 현실과 연결지었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홍범도’ 연극 관람과 평화 퍼포먼스, 디아스포라 특강은 고려인의 삶과 한민족의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게 된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 또한, ‘기후책’(그레타 툰베리)을 중심으로 한 침블락 3,200고지 체험은 기후위기와 지속가능한 삶을 주제로 사유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매일 탐방 일정 후 팀별 프로젝트와 독서토론, 에세이 작성 활동을 병행하며, 각자의 경험을 글과 말로 정리하고 공유했다. 학생 교류 프로그램에서는 현지 한국어학과 학생들과 문학을 매개로 교감하며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정체성과 책임에 대해 고민했다.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은 알마티 일정이 단순한 관람이 아닌, ‘책에서 시작해 현실로 확장되는’ 인문학적 경험의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언어로 한민족 디아스포라, 생태, 정체성, 교류 등의 주제를 해석하며 깊이 있는 배움을 실천해냈다.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 김찬중 원장은 "알마티에서의 체험은 학생들에게 세계와 마주할 수 있는 용기, 과거를 이해하고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사유의 힘을 길러주었다”며 "이제 우즈베키스탄의 실크로드 도시들에서 또 다른 배움과 만남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 - 전남독서인문학교(고) 국외캠프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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