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이번 제13회 공모에는 대상 부문에 82편, 새로운시인상 부문에 89편의 작품이 접수돼 예년보다 높은 관심을 모았다. 각 부문은 문학적 완성도와 주제의식, 표현력, 송순문학상에 부합하는 정신성을 기준으로 전문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됐다. 대상 수상작인 '강성남 시인의 ‘담양가세 담양사세'는 담양의 자연과 공동체, 삶의 풍경을 깊이 있는 시선으로 포착한 작품이다. 심사위원단은 이 작품이 지역 사회의 역사성과 정서를 섬세한 감성, 절제된 언어로 풀어내며 송순 선생의 문학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했다고 평가했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사유하는 시적 깊이와 완성도가 돋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새로운시인상을 수상한 강혜원 시인의 ‘소풍’ 외 49편은 일상의 내밀한 체험을 바탕으로 한 서정적 언어가 특징이다. 심사위원들은 해당 작품들이 개인의 경험을 보편적인 시적 형식으로 승화시켰으며, 남도 특유의 정서와 송순문학상이 지향하는 정신을 자연스럽게 담아냈다고 호평했다. 특히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구성과 감각적인 표현력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다.이번 문학상 수상자에게는 대상 2천만 원, 새로운시인상 1천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시상식은 추후 별도로 마련돼 수상자와 문학 관계자,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문학 축제의 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전국에서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수준 높은 작품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송순문학상이 앞으로도 참신하고 역량 있는 문인을 발굴하고, 담양이 문학과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담양군은 송순문학상을 비롯해 문학 기행, 문학 강연, 지역 작가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문화 정책을 통해 문학 자산을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1.2 - 담양군, 제13회 송순문학상 수상자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8 (화) 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