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 시장 골목 ‘꼬지 먹방’…"정치인 같지 않다” 반응
최근 주 의원이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이른바 ‘꼬지 먹방’ 영상은 공개 직후 하루 수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전통시장 골목에서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음식을 즐기는 모습은 기존 정치인의 권위적인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었다.영상 댓글에는 "정치인 같지 않아서 좋다”, "이렇게 소통하는 모습이 신선하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일부 이용자들은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온라인상에서 2차 확산이 이뤄졌다.이 같은 반응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한동안 정체 상태였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영상 공개 이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며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정치적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일상의 한 장면을 통해 친근함을 전달하는 방식이 알고리즘과 맞물려 확산력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 ‘SNS 소통’은 준비된 전략…여수시장 시절부터 강조
주 의원의 디지털 소통 행보는 즉흥적 이벤트가 아니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그는 과거 여수시장 재임 시절부터 공직자들에게 SNS를 통한 정책 홍보와 시민 소통을 적극 주문해 왔다.평소 "정치는 시민의 삶 속에 녹아들어야 하며, 소통은 투명해야 한다”는 철학을 강조해 온 그는 이번 선거에서도 그 연장선상에서 SNS를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의원실 관계자는 "주 의원은 보여주기식 콘텐츠보다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촬영한 영상이 더 큰 설득력을 가진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젊은 세대와의 실시간 교감을 통해 통합특별시의 미래 비전을 함께 설계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 ‘권위는 낮추고, 공감은 높이고’…선거판 변수 될까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논의가 지역의 중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후보 간 경쟁 또한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주 의원의 ‘MZ 공략형’ 디지털 캠페인이 선거 판세에 어떤 파급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정치권 안팎에서는 "지역 기반 정치에서도 세대 확장 전략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정치에 대한 거리감을 느끼는 젊은 층을 얼마나 투표장으로 이끌어낼 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권위를 내려놓고 공감의 언어를 선택한 주철현 의원의 파격 행보가 통합특별시장 선거 지형에 새로운 변곡점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사진 - 주철현 의원(전남 여수시갑)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