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감독·배우·스태프까지”…전남 작은학교, ‘영화로 배우는 수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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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감독·배우·스태프까지”…전남 작은학교, ‘영화로 배우는 수업’ 확대

- 전남교육청, ‘영화로 담은 작은학교’ 20여 개교 확대 운영…AI 광고 숏폼 공모전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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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김도영 기자] 학생들이 감독과 작가, 배우, 촬영 스태프가 되어 직접 영화를 제작하는 창의융합교육이 전남 작은학교에서 펼쳐진다.전라남도교육청은 작은학교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의 창의적 표현 역량을 키우기 위해 ‘글로컬 작은학교 영화 특성화 교육’을 추진하고, ‘영화로 담은 작은학교’ 사업과 ‘작은학교 영화제 AI 광고 숏폼 공모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화로 담은 작은학교’ 사업은 영화 제작 과정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시나리오 작성부터 연기, 촬영, 편집, 음악, 미술 등 영화 제작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협업과 창작의 경험을 쌓게 된다.특히 학생 수가 적은 작은학교의 특성을 강점으로 활용해 학생들이 각자의 특기와 적성에 맞는 역할을 맡아 영화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크게 ‘영화교육’과 ‘교육영화’ 두 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먼저 ‘영화교육’은 작은학교 학생들이 직접 영화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며, ‘교육영화’는 전남교육청 소속 교직원들이 교육 현장의 이야기와 공교육의 가치를 담은 영화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다.특히 전남·광주 교육행정 통합 추진에 따라 ‘교육영화’ 분야에는 광주 지역 교직원도 전남 교육영화팀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어 지역 간 교육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글로컬 작은학교 영화 특성화 교육은 매년 연말 개최되는 ‘작은학교 영화·영상제’ 출품으로 이어지고 있다.2023년 5개 학교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꾸준히 확대돼 올해는 ‘영화로 담은 작은학교’ 프로그램이 20여 개 학교로 늘어났다. 또한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인 청풍초등학교와 중동초등학교의 단편영화 제작도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다.전남교육청은 영화교육의 확산과 홍보를 위해 ‘2026 작은학교 영화제 AI 광고 숏폼 공모전’도 함께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전남 지역 국·공립학교 교원이 참여할 수 있으며,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작은학교 영화제를 홍보하는 30초 내외의 광고 영상(유튜브 쇼츠)을 제작해 출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와 교직원은 오는 4월 10일까지 사업 신청서를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김종만 전남교육청 학령인구정책과장은 "영화는 연기, 음악, 미술,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종합예술로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적 표현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 소재”라며 "작은학교의 강점을 살린 특성화 교육을 통해 영화라는 매개로 전남형 글로컬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 글로컬 작은학교 영화특성화교육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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