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탄소중립 선도학교는 지역별 생태환경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모델을 발굴하고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상 속 탄소중립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전남교육청은 올해 선도학교 운영의 내실을 강화하기 위해 심사 기준도 확대했다. 특히 선도모델 유형 학교를 대상으로 ‘생태전환 교육 수업 공개’ 항목을 새롭게 도입해 우수 수업 사례가 다른 학교 현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했다.
또 ‘탄소중립 실천 지표 목표값’을 설정해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한 환경 실천 활동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지난해 우수 사례로 주목받았던 학교들도 다시 선도학교로 선정돼 지속적인 생태교육 모델을 이어간다.선도학교 운영 4년 차인 송산초등학교는 ‘마을과 학교가 만나는 생태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생태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 숲 생태지도 그리기와 자연 체험활동 등을 통해 주변 자연환경을 탐구하고 이해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또 종이 없는 회의 운영, 개인 컵 사용 등 학교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통해 ‘배움’과 ‘생활’을 연결하는 생태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영산포여자중학교 역시 3년째 선도학교를 운영하며 학생 주도의 환경 실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학생 자치 환경동아리 ‘환장해’를 중심으로 다양한 생태보전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영산강 미꾸라지 방생, 도보 탐사 플로깅 활동, 씨드밤(Seed Bomb) 만들기 등을 통해 지역 생태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 선도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우수 사례 공유 등을 통해 학교 현장의 생태전환 교육을 더욱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별 자연환경과 교육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실천 모델을 발굴해 ‘전남형 탄소중립 교육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김종만 전남교육청 학령인구정책과장은 "탄소중립 선도학교가 학교급과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생태교육 모델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전남의 자연과 생태를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전남교육청 청사 전경 및 송산초 활동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2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