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교직원 299명 다시 교실로”…전남 ‘선배교직원 봉사’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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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교직원 299명 다시 교실로”…전남 ‘선배교직원 봉사’ 본격 가동

- 생활지도·도서관 지원까지…44개 학교 교육현장 ‘즉각 효과’
- “경험이 곧 자산”…전남형 교육협력 모델로 자리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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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김도영 기자] 전남 지역 퇴직 교직원들이 다시 학교 현장으로 돌아와 교육 지원에 나섰다. (재)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은 지난 16일부터 ‘2026 선배교직원 학교교육지원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남선배교직원교육지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퇴직 교직원들의 전문성과 오랜 교육 경험을 학교 현장에 환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봉사센터는 목포, 순천, 나주, 영광, 화순, 고흥 등 6개 권역에 구축돼 지역별 맞춤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올해 봉사활동에는 총 299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도내 44개 학교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학생생활지도 22개교, 도서관 운영 지원 22개교에 배치돼 교육 현장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선배교직원들은 수업 방해 학생에 대한 분리 지도와 생활지도를 담당하며 교사들의 수업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학습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학교 도서관 운영을 지원해 학생들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 형성과 역량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이 같은 성과는 이미 지난해부터 확인됐다.

2025년에는 278명의 자원봉사자가 40개 학교에서 총 3,310회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학교 현장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교육지원뿐 아니라 세대 간 소통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봉사에 참여한 한 선배교직원은 "아이들의 작은 변화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퇴직 이후에도 교육에 기여할 수 있어 삶의 만족감이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중 이사장은 "선배 교직원들의 경험과 전문성은 학교 현장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은 앞으로도 선배교직원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역 교육협력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 선배 교직원 학교 자원봉사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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