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해법은 시민에 있다”…나주시, ‘탄소중립 활동가’ 직접 키운다
검색 입력폼
교육

“기후위기 해법은 시민에 있다”…나주시, ‘탄소중립 활동가’ 직접 키운다

- 8주 교육·현장 실습 결합…AI 활용 홍보부터 농축산 감축기술까지
- 수료 시 지역 탄소중립 전문가 위촉…시민 주도 실천 네트워크 구축

+
[교육=김도영기자]기후위기 대응의 해법을 ‘시민 참여’에서 찾으려는 움직임이 지역사회에서 본격화되고 있다.동신대학교가 위탁 운영 중인 나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이상득)는 지역 기반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탄소중립 시민 활동가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정부 중심의 정책 추진이 갖는 한계를 보완하고,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탄소중립 실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이해를 갖춘 시민 활동가를 양성해 지역사회 전반에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교육은 오는 4월 2일부터 5월 21일까지 총 8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매주 목요일 2~3시간씩 동신대학교 산학협력관 5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프로그램은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탄소중립 정책 동향 ▲기후변화 과학 ▲나주시 온실가스 배출 구조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농업·축산 분야 온실가스 감축 기술 등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커리큘럼이 특징이다.첫 강의는 이상득 센터장이 ‘기후변화의 과학적 이해와 지역 영향’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 김종일 전라남도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이 국내외 정책 동향을 설명하고, 이해훈 박사는 생활 속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또 동신대학교 김병훈 과장은 AI를 활용한 탄소중립 홍보·교육 자료 제작 방법을 강의하며,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이길재 박사와 순천대학교 이상석 교수는 각각 농업과 축산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 강의에 그치지 않고 실습 중심으로 운영되는 점이 눈에 띈다. AI 기반 홍보 콘텐츠 제작 교육과 더불어 환경기초시설 및 탄소중립 우수 사례 현장 견학이 포함돼, 참여자들이 직접 실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사회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교육 수료 기준은 출석률 80% 이상과 팀별 과제 수행 및 발표 참여다. 수료자에게는 공식 수료증이 수여되며, 우수 수료자는 향후 나주시 탄소중립 전문 활동가로 위촉돼 교육·캠페인·홍보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모집 인원은 선착순 40명 내외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나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이상득 센터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시민의 참여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과 행정, 지역기관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시민 활동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탄소중립 시민 활동가 양성 교육과정 모집 포스터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

구독 및 후원 안내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구독과 후원은 뉴스 투모로우가 진실을 보도하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정기구독 / 일시 후원 금액 : 자유 결제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