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교육지원청, ‘라떼 vs 아아’ 토크콘서트로 세대 장벽 허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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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교육지원청, ‘라떼 vs 아아’ 토크콘서트로 세대 장벽 허물다

- 선배·MZ 공무원 한자리에…체험형 소통 연수로 조직문화 변화 시동
- 역지사지 상황극·세대 능력고사 등 참여형 프로그램에 “공감·웃음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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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김은옥 기자] 장흥교육지원청이 세대 간 소통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이색 연수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장흥교육지원청은 최근 대회의실에서 선배 공무원과 MZ세대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라떼와 아아의 세대공감 토크콘서트’를 열고 공감 기반의 조직문화 조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직급과 세대를 넘어 서로의 가치관과 소통 방식을 이해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업무 과정에서 나타나는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자연스럽게 해소하고 협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에는 행정지원과장과 팀장 등 선배 공무원을 비롯해 학교 및 교육청 소속 저경력 공무원 등 35명이 참여했다.프로그램은 ‘다름을 즐기다’, ‘마음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다양한 참여형 활동으로 구성됐다.

연수 초반에는 ‘내 폰 안의 보물찾기’ 활동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활용해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이나 힐링 장소를 소개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이를 통해 직급과 나이를 넘어 서로의 취향과 일상을 공유하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회의실 곳곳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이어졌다.이어 진행된 ‘세대 능력고사’는 세대 간 문화 차이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시간이었다. 후배 세대가 자주 사용하는 최신 줄임말의 의미를 맞히거나, 선배 세대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상치 못한 오답과 재치 있는 설명이 더해지며 현장은 웃음으로 가득 찼고, 서로 다른 시대의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높은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역지사지 상황극 토크’였다. 회의 중 의견을 묻는 상황 등 직장에서 흔히 겪는 사례를 바탕으로 선배와 후배가 서로의 역할을 바꿔 연기하며 상대방의 입장을 표현했다. 평소 쉽게 꺼내기 어려웠던 생각을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깊은 공감과 이해를 나눴다.연수에 참여한 한 MZ 공무원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활동을 하면서 선배들과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며 "조직생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배 공무원 역시 "요즘 젊은 직원들의 문화와 소통 방식을 이해할 수 있었고, 세대 차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됐다”고 말했다.장흥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은 "세대 간 차이를 이해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이 조직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건강하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라떼와 아아 토크 콘서트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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