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학교로 찾아간다”…청소년 흡연 잡는 ‘이동 금연클리닉’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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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학교로 찾아간다”…청소년 흡연 잡는 ‘이동 금연클리닉’ 본격 가동

- ‘노담노담 쓰담쓰담’ 운영…상담·검사·맞춤형 금연지원까지 원스톱 제공
-체험형 퀴즈·폐활량 테스트 병행…청소년 자발적 금연 의지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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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성종화기자] 전남 함평군이 성장기 청소년의 흡연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학교 현장을 직접 찾는 금연 지원에 나섰다.함평군 보건소는 이달부터 이동형 금연 지원 프로그램인 ‘노담노담 쓰담쓰담’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흡연 시작 가능성이 높은 청소년 시기에 맞춰 학교 현장에서 예방교육과 금연 지원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평생 흡연자로 이어지는 것을 차단하고, 지역사회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추진된다.

이동 금연클리닉은 흡연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총 3개월 동안 6회에 걸친 맞춤형 금연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참여자는 상담과 함께 소변 코티닌 검사 또는 일산화탄소 측정을 통해 현재 흡연 상태를 확인하고 금연클리닉에 등록하게 된다.이후 1주, 2주, 4주, 6주, 12주 등 단계별로 금연 지속 여부를 점검받으며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다. 보건소는 금연을 돕기 위한 보조 물품을 지원하고, 12주 프로그램 종료 후 금연 성공 여부를 최종 확인해 성공자에게는 별도의 기념 물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금연 지원을 넘어 비흡연 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예방교육을 병행하는 점이 특징이다. ‘노담노담 쓰담쓰담 장학퀴즈’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레크리에이션과 게임 요소를 결합해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다.교육 현장에서는 오프닝 게임을 시작으로 팀별 장학퀴즈, 이미지 퀴즈, 폐활량 테스트, 폐기종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활동이 진행돼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 위해 요소를 직접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금연의 필요성을 인식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자발적인 금연 실천 의지를 높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함평군 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기의 흡연은 성인기 니코틴 의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조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부담 없이 학교 안에서 자연스럽게 금연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사진 - 함평군 보건소 흡연 예방 교육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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