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특히 보령·서산·태안·서천·당진·홍성 등 충남 해안 지역은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 연근해 어업의 경우 유류비가 전체 출어 비용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구조로, 어획량이 평년 수준을 유지하더라도 수익을 내기 어려운 실정이다.실제로 4월 기준 어업용 면세유 공급 단가는 드럼당 17만7000원에서 27만6000원으로 불과 한 달 만에 56.1% 급등했다. 이는 어업인들의 경영 악화를 가속화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축산 농가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생산비의 60~70%를 차지하는 사료비가 국제 곡물 가격 상승과 유류비, 해상 운임 증가의 영향을 동시에 받으면서 급격히 오르고 있다. 옥수수 등 주요 사료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상 비용 상승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여기에 비료 가격까지 상승하면서 농가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커지면서 요소 가격이 한 달 만에 47.4% 급등했고, 이는 벼 농사를 중심으로 한 충남 농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박 후보는 "충남은 어업과 축산, 쌀 농업이 함께 발달한 지역으로 고유가 충격이 가장 크게 나타나는 곳”이라며 "현재 상황은 단순한 비용 상승을 넘어 농어업 기반 자체를 위협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선박 유류비 보조금 확대, 농어민 경영자금 금리 인하, 면세유 지원 강화, 무기질 비료 가격 보조, 사료 원료비 지원 등 실질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농어민들이 유류비·사료비·비료값 폭등이라는 전례 없는 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정부는 추경을 통해 즉각적이고 체감 가능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사진 -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04: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