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페이 20% 할인 조기 종료…소비 86% 급증 ‘지역경제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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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페이 20% 할인 조기 종료…소비 86% 급증 ‘지역경제 효과’ 입증

- 결제액 236억→439억으로 급증…생산·고용·역외유출 방지 효과 동반 확대
- 기본 10% 할인·1% 캐시백은 유지…아산시 “민생경제 핵심 정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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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김도영 기자] 아산시가 중동 위기 대응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시행한 ‘아산페이 20% 특별할인 정책’이 시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당초 계획보다 닷새 앞당겨 지난 10일 오후 1시 조기 종료됐다.시는 해당 기간 동안 이용 수요가 급격히 집중되며 발행·결제 규모가 빠르게 증가했고, 이에 따라 정책 효과가 단기간에 크게 확대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산시가 의뢰해 진행한 ‘아산페이 발행·운영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6년 3월 1일부터 15일까지와 3월 16일부터 31일까지를 비교했을 때 아산페이 결제액은 236억 원에서 439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순소비 증대 효과도 56억 원에서 104억 원으로 약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제적 파급효과 역시 동반 상승했다. 생산유발효과는 78억 원에서 146억 원으로 확대됐고, 취업유발효과는 66명에서 122명으로 증가했다. 역외유출 방지 효과도 69억 원에서 129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가 강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누적 성과에서도 뚜렷한 변화가 확인됐다. 2023년 1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아산페이 누적 결제액은 9,734억 원에 달했으며, 이 중 순소비 증대액은 2,307억 원으로 추정됐다. 같은 기간 생산유발효과 3,242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490억 원, 취업유발효과 2,695명, 역외유출 방지효과 2,872억 원으로 분석됐다.특히 전체 결제액의 약 30%가 외부 소비를 지역 내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나, 아산페이가 단순한 소비 촉진 수단을 넘어 지역 자금 유출을 막는 핵심 정책 도구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종별로는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 교육서비스, 도소매 및 상품중개서비스 등 생활 밀착형 분야에서 소비 증가 효과가 두드러졌다. 이는 시민 일상 소비와 직결된 업종을 중심으로 매출 안정과 골목상권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연도별 추이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순소비 증대분은 2024년 580억 원에서 2025년 869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2026년 1~3월에만 332억 원을 기록했다. 역외유출 방지 효과 역시 같은 기간 723억 원, 1,081억 원, 388억 원으로 확대되며 지역 내 소비 구조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지역산업연관표를 활용한 산업연관분석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역화폐 정책이 수요 확대를 통해 생산과 고용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적 효과를 반영했다.아산시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아산페이가 시민 체감 혜택과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동시에 견인하는 핵심 민생정책으로 효과가 입증된 만큼, 향후에도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다.한편, 20% 특별할인(선할인 10%+캐시백 10%)은 종료됐지만 기본 10% 할인과 1% 캐시백 혜택은 계속 유지된다.

사진 - 아산페이 할인 조기마감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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