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의 급감 대응…청양군, 보건지소 ‘순회진료 체계’ 전면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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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의 급감 대응…청양군, 보건지소 ‘순회진료 체계’ 전면 전환”

- 거점지소 중심 운영으로 의료 공백 최소화…요일별 순회진료 본격 시행
- 의과 인력 7명 확보로 응급·기초 진료 유지…방문 전 진료 일정 확인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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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김라희 기자] 청양군이 전국적인 공중보건의 인력 감소에 대응해 보건지소 진료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의료 인력 부족 상황 속에서도 지역 주민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군은 최근 의과 공중보건의 배정 인원이 크게 줄어들면서 기존의 지소별 상주 진료 방식에서 벗어나, ‘거점 중심 운영과 요일별 순회진료’를 결합한 새로운 체계로 전환했다. 제한된 의료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의료 접근성을 유지하려는 전략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정산·장평·화성 보건지소가 거점 지소로 지정됐다. 이 가운데 정산보건지소는 매일 진료를 운영하며 중심 역할을 맡는다. 화성과 장평보건지소는 주 2회(월·금) 진료를 실시해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의료 수요를 분산·흡수한다.거점 외 지역 보건지소는 요일별 순회진료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치와 비봉은 화요일, 청남과 운곡은 수요일, 목과 남양은 목요일에 각각 진료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별 균형 있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의과 진료 역시 효율적으로 조정됐다. 정산·장평·화성 지소는 매일 운영되며, 남양은 주 4회(월·수·목·금), 비봉은 화요일 순회진료가 시행된다. 치과 진료는 기존과 동일하게 정산보건지소 한 곳에서 유지된다.이번 개편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충남도와의 협력이 있었다. 청양군은 의과 인력 7명을 우선 확보하며 응급실 운영과 최소한의 지역 진료 체계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김상경 보건의료원장은 "전국적인 의료 인력 부족 상황 속에서도 군민들이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밀하게 조정했다”며 "순회진료 특성상 일정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방문 전 반드시 전화로 진료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 청양군보건의료원 전경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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