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봄철 ‘자살 고위험’ 선제 대응…상담부터 주거개선까지 전방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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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봄철 ‘자살 고위험’ 선제 대응…상담부터 주거개선까지 전방위 지원

- 정신건강 상담·치료비·유족 지원 강화…“위기 대응 골든타임 확보”
- 자살률 전국 평균 상회 ‘경고등’…신규 주거개선사업으로 회복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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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김도영 기자] 충청남도가 자살 위험이 높아지는 봄철을 맞아 고위험군과 유족을 대상으로 한 선제적 예방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계절 변화와 생활환경 요인으로 우울감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상담부터 치료, 사후 회복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봄철은 일조량 변화와 사회적 환경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자살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로 꼽힌다. 이에 충남도는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병행하는 한편,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핵심 사업으로는 정신건강 및 자살 위기 상담 서비스와 지역사회 자원 연계 프로그램이 있다. 이를 통해 위기 징후가 포착될 경우 즉각적인 상담과 의료·복지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해 대응의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 지원 △자살 위기자 치료비 지원 △자살 유족 대상 환경·경제·정서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위기 상황에 놓인 도민뿐 아니라 유족의 일상 회복까지 포괄하는 ‘전 주기 지원’이 특징이다.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자살 유족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주거개선 지원사업’도 도입했다. 노후화된 주택을 정비하고 공간 구조를 변화시켜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고, 빠른 사회 복귀를 돕는 것이 목적이다.

이 같은 정책은 충남의 자살률이 여전히 전국 평균을 웃도는 상황에서 더욱 주목된다. 2024년 말 기준 충남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34.8명으로, 전국 평균(29.1명)보다 5.7명 높은 수준이다. 도는 이번 사업들을 통해 자살률을 전국 평균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김은숙 충남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심리적 고통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위험군과 유족을 대상으로 초기 상담부터 회복 단계까지 끊김 없는 지원을 제공하겠다”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도민은 가까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언제든지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 자살예방 지원 사업 안내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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