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군은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관내 약 2,400여 농가를 대상으로 고추모를 공급하며, 각 마을회관까지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농가의 수령 편의를 크게 높였다. 이번 조치는 6·3 지방선거를 앞둔 권한대행 체제 속에서도 농업 현안을 빈틈없이 챙기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공급되는 고추모는 최근 급변하는 기후 환경과 주요 병해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복합내병계’ 품종으로 엄선됐다. 주요 품종은 칼라탄, 칼라탄골드, 청양고추, 올복합, 왕조 등으로, 탄저병과 바이러스성 질병에 강한 특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배송에 앞서 지난 24일 전상욱 부군수는 다목적 육묘장을 찾아 고추모 생육 상태와 운송 체계를 점검했다.
전 부군수는 "농민들이 안심하고 한 해 농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마지막 배송 단계까지 세심하게 관리해달라”고 당부하며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시설 현대화와 정밀 환경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균일하고 건강한 모종 생산에 성공했다. 특히 전담 차량을 활용한 직접 배송으로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종 손상을 최소화하고, 품질 유지에도 만전을 기했다.
류원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예방 중심의 병해 관리와 스마트 육묘 시스템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우량묘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며 "공급 이후에도 현장 기술 지도를 지속해 고추 생육 안정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청양군은 이번 고추모 공급을 통해 지역 대표 특산물인 청양고추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기반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 - 고추 명가 청양, 기후 위기 뚫고 ‘명품 우량묘’ 100만 주 공급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편집 : 2026.07.24 (금) 1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