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송국리 청동기축제 성황…“청동기 삶 그대로 체험” 1천여 명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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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송국리 청동기축제 성황…“청동기 삶 그대로 체험” 1천여 명 발길

- 의·식·주 체험형 프로그램 호응…한반도 최대 청동기 취락 가치 재조명
- 주민 주도 축제로 성장 기대…“전국 대표 역사문화축제 도약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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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김라희 기자] 충남 부여군 초촌면에서 열린 ‘제8회 부여 송국리 청동기축제’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초촌면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부여 송국리 유적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약 1,000여 명이 방문해 청동기시대의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축제는 단순 관람형 행사를 넘어 청동기시대의 삶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의(衣)·식(食)·주(住)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당시 복식과 음식, 주거 형태를 직접 체험하며 선사시대 생활상을 생생하게 경험했다.행사 장소인 송국리 유적은 한반도 중남부 지역 최대 규모의 청동기시대 취락유적으로, 학술적·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축제는 유적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지역 문화자산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창노 부여송국리유적정비지원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송국리 유적 발굴 51주년을 맞아 그 가치와 위상을 널리 알리고, 축제가 전국적인 명품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백형열 초촌면장도 "오랜 기간 축제를 준비해 온 추진위원회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의 웃음과 주민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부여 송국리 청동기축제가 전국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는 대표 축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부여 송국리 청동기축제는 주민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향후 지속 가능한 역사문화 콘텐츠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제8회 부여 송국리 청동기축제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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