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농농케어(농-농 돌봄)’는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의 농인에게 농인 활동가가 직접 찾아가 맞춤형 소통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당사자의 일상 자립을 돕는 복지 사업이다. 농인 간의 깊은 문화적 공감대와 수어를 기반으로 하여 일반 돌봄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하고, 농인활동가에게는 지속 가능한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각적 효과를 지니고 있다.
이번 교육은 두 기관의 긴밀한 협업 하에 전국 최초로 개설된 ‘농농케어 기본소양교육’이라는 점에서 장애인 복지 및 평생교육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교육은 지난 7월 9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8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8회기에 걸쳐 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농인 당사자들의 학습 효율과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강사진 전원을 '농인 또는 현직 청각장애 대상 교수진'으로 구성하는 세심함을 기울였다. 이에 더해 교육이 진행되는 매 시간 수어통역사를 전격 배치하여 한층 더 원활하고 깊이 있는 소통 중심의 맞춤형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현장 실무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되었다. 사업 이해와 윤리를 시작으로 직장 예절과 소통, 상담 및 행정 실무, 노인성 질환 및 약물 관리, 난청 어르신 특화 교육, 현장 모니터링과 갈등 중재 등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활동가들의 자질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과정을 성실히 수료한 교육생들은 단순 교육 이수에 그치지 않고, 추후 장애인일자리사업인 ‘농농케어’와 직접 연계되어 현장활동가로 배치될 예정이다. 교육과 일자리를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이번 협업 모델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안정적이고 생산적인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관계자는 “천안시농아인협회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체계적인 농농케어 소양교육을 실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 양성된 현장활동가들이 고령 농인 가정에 따뜻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 농농케어 첫 교육진행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2 (수) 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