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김장권 통합특별시의원 상임위
김 의원에 따르면 전남은 지역기반 맞춤형 직업교육에 약 180억5천만 원을 집행했지만, 직업계고 국가기술자격증 취득률은 목표치인 65%에 미치지 못한 62% 수준에 머물렀다. 마이스터고 취업률 역시 목표 72%보다 낮은 약 6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김 의원은 특히 자격증 취득률이 목표에 미치지 못한 배경과 관련해 교육청이 일부 사업 중단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동기 저하를 원인으로 제시한 점을 지적했다.그러면서 단순히 학생들의 학습동기 문제로만 접근하기보다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환경과 시설·장비 부족 문제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장에서는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가 부족해 학생들이 외부기관을 찾아 장거리 이동을 하거나 개인 비용을 부담하는 경우도 있다”며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충분히 실습하고 자격 취득을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미래산업 변화에 맞춘 직업계고 교육과정과 실습환경 구축의 필요성도 제기했다.김 의원은 “반도체·AI·데이터 산업이 확대되는 만큼 직업계고가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선제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실습환경을 갖춰야 한다”며 “반도체 생산 분야뿐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분야까지 폭넓게 고려해 관련 학과와 실습장비, 교원 역량 강화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산업과 직업계고 교육을 연계해 학생들이 지역의 미래산업을 이끌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 산업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27년도 본예산에 미래산업 대응을 위한 예산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며 “산업 변화에 맞는 실습환경과 교육 기반을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에 대해 황성환 부교육감은 김 의원의 제안 취지에 공감하며 관련 사업에 대한 예산 투자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부교육감은 “말씀하신 취지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2027년도 본예산에 관련 사업을 적극 반영하고, 가용한 예산을 최대한 투자하겠다”고 답했다.이번 결산심사를 통해 직업계고의 취업률과 자격증 취득률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반도체·AI 등 지역 미래산업의 인력 수요에 맞춘 학과 개편과 실습장비 확충, 교원 역량 강화 등 교육 기반 전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과제가 제시됐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9.22 (화) 04: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