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한유진은 수장고, 정리실, 촬영실, 보존처리실, 훈증실 등 주요 시설 내부 점검은 물론, 창문·벽체·배수로 등 외부 환경의 취약지점까지 종합적으로 살피고 있다. 아울러 항온항습기 작동 여부 확인, 방수 장비 사전 정비, 온·습도 수기 기록 등 일상적 모니터링을 강화해 소장자료의 안전한 보존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대응 체계는 1차~3차 단계로 구분되어 운영되며, 이상 발생 시 현장 즉시 조치(1차), 부서 내 조율 및 시설부서 협조(2차), 피해 발생 시 대외 보고 및 전사적 대응(3차) 체계가 마련돼 있다. 주말에는 교대 비상근무자를 지정해 수장시설 점검과 일지 작성을 지속 수행하고, 최신화된 비상 연락망을 통해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 중이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장마철 시설 점검을 넘어, 문화유산 관리기관으로서의 선제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물 기탁자 및 유관기관과의 신뢰를 제고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실제 대응 일지와 점검 사례는 시설관리 담당부서와 공유되어, 환류체계를 바탕으로 향후 시설 개선에도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정재근 원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문화유산의 안전한 관리와 보존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환경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문화유산의 고유한 가치를 온전히 지키고, 도민과 기탁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한유진, 기후위기 속 문화유산 보호 선제 대응 나서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편집 : 2026.08.01 (토) 1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