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인공태양 연구시설’ 최종 확정… 에너지 미래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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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인공태양 연구시설’ 최종 확정… 에너지 미래도시로 도약

- 과기부,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국가 거점으로 나주 선정
- 부지 안전성·연구 인프라·주민 수용성 ‘전 항목 매우 우수’
- 1조2천억 규모 2036년 완공 목표… 1만여 일자리·10조 경제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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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청정·안전’의 꿈의 에너지원으로 불리는 핵융합 기술 확보를 위한 국가 핵심 프로젝트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부지가 전남 나주로 최종 확정됐다. 나주시는 이를 계기로 ‘에너지 수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에너지 자립을 선도하는 글로벌 핵융합 에너지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나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핵융합 핵심기술(인공태양)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의 연구시설 부지로 나주가 공식 확정됐다고 11일 발표했다. 공모를 수행한 한국연구재단은 3일 나주를 1순위로 선정했으며, 전북도의 이의제기를 10일 불수용 처리하면서 부지 선정 절차가 마무리됐다.

나주시는 평가 전 항목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으며 이미 준비된 최적지임을 입증했다. 나주는 지진 이력이 없는 화강암 지반과 자연재해에 강한 내륙 지대라는 안정성,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연구 인력 양성 인프라, KTX나주역·무안국제공항 등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바탕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한 12만 시민의 지지 서명, 광주·전남 시도민 유치위원회 활동, 지역 국회의원 전원의 유치 결의문 등 전방위적 협력이 유치 경쟁에 큰 힘이 됐다.민선 8기 들어 나주시는 핵융합 분야 기반을 선도적으로 구축해왔다. 495억 원 규모의 ‘핵융합실증로용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를 한국에너지공대에 유치했으며, 인공태양 포럼 개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국가정책 반영을 이끌어냈다.특히 과기부가 10월 15일 공모를 발표한 뒤 한 달 반 동안 인공태양 추진단 구성, 전남도와의 ‘원팀 전략’, 유치계획서 제출, 현장 발표 등을 거쳐 최종 선정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2만 시민과 340만 광주·전남 시도민의 뜨거운 열정이 만든 성과”라며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나주만의 프로젝트가 아니라 광주·전남 미래 과학기술 산업의 혁신을 이끌 국가균형발전의 심장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총 1조2천억 원 규모로 조성되는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2027년 착공해 2036년 완공을 목표로 나주시 왕곡면 에너지 국가산단 인접 부지에 들어선다. 시설이 가동되면 300여 관련 기업 유치와 2천여 명의 전문 연구인력, 1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전망되며 경제효과만 1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나주시는 부지 확정에 따라 전담부서 설치,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 과기부·전라남도와의 업무협약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오는 16일 오후 3시 30분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환영 행사’도 열린다.

사진1 - 나주시가 인공태양 연구시설 국가 공모에 최종 선정 홍보 포스터
사진2 - 지난 11월 4일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 유치를 위한 ‘나주시민추진위원회’가 출범식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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