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110년 묵은 토지 경계 바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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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110년 묵은 토지 경계 바로잡는다

- 2026년 지적재조사 본격화… 주민설명회 열고 1231필지 디지털 지적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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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토지 경계 불일치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 재산권 보호에 나선다. 군은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을 위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3일 산후2리 다목적회관과 14일 삭선4리 다목적회관에서 이틀간 열렸으며, 지적재조사사업의 추진 배경과 절차를 안내하고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직접 듣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에 제작된 종이 지적도를 현재까지 사용하면서 발생한 경계 불일치, 면적 오류 등의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국가사업이다. 실제 토지 이용 현황과 맞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정비하고, 이를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토지 관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사업은 2030년까지 전국적으로 연차 추진된다.

태안군은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로 2개 지구, 총 1231필지를 선정해 국비 2억 570만 원을 지원받아 2년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설명회 이후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 지적재조사사업지구로 지정한 뒤,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특히 군은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주민들도 사업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회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오는 3월부터 현장 측량을 시작해 올해 안에 토지 경계를 확정하고, 2027년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적재조사가 완료되면 경계 분쟁 예방은 물론, 토지 이용 가치 상승과 행정 신뢰도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군 관계자는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소유자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합리적인 토지 이용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지적재조사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 민원봉사과 지적재조사팀(041-670-2060, 2066)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 -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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