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번 성금모금은 특히 의미가 크다. 예산군은 지난해 7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7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약 756억 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를 입는 큰 시련을 겪었다. 당시 군은 수해 복구를 위해 별도의 성금모금을 진행해 8억6800만 원을 모금한 바 있어, 불과 몇 달 뒤 다시 시작된 연말 희망나눔 캠페인에 대한 참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군민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향한 나눔의 손길을 멈추지 않았고, 개인은 물론 지역 기업체, 단체, 학생과 어린이들까지 폭넓게 참여하며 목표액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한 해 동안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대규모 모금 캠페인에서 모두 의미 있는 결실을 거둔 것은, 예산군민의 굳건한 공동체 의식과 오랜 나눔 문화가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군 관계자는 "여름 수해라는 큰 시련을 함께 극복한 데 이어, 다시 한번 나눔에 동참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군민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값진 결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이어 "모금된 성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따뜻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나눔으로 하나 되는 예산군의 공동체 정신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예산군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맞춤형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사업과 사회복지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 2026 희망나눔 성금모금 캠페인 행사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7 (월) 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