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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인구(외국인 포함)는 70만4,84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44명(1.1%) 증가했다. 이는 2019년 이후 연간 인구 증가치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지난해 5월 총인구 70만 명을 넘어선 이후 증가 흐름이 꾸준히 이어진 결과다.월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5월 70만403명을 기록한 이후 7월 785명, 9월 1,088명, 10월 666명 등 매달 인구가 증가했다. 특히 9월에는 한 달 만에 1,000명 이상이 늘어나며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인구 구조 개선을 보여주는 지표도 주목된다. 지난해 천안시 출생아 수는 3,711명으로, 사망자 수 3,591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최근 3년간 이어졌던 ‘인구 데드크로스(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보다 적은 현상)’를 극복하며 자연 증가로 전환됐다.천안시는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시민 인식 개선에도 힘을 쏟아왔다.
7남매 다둥이 엄마인 김소정 씨를 출산장려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출산장려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초·중·고교와 읍·면·동을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확대 운영하며 정책 공감대를 넓혀왔다.실질적인 지원 정책도 강화됐다. 임산부 교통비 50만 원 지원을 비롯해 다둥이 가정 프리미엄 양육바우처, 출산 축하케이크 지원 등 체감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15개소와 365×24 어린이집 6개소를 운영 중이다.
시는 이러한 출산·양육·돌봄 정책에 더해 산업 기반 확충이 인구 유입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테크노파크 산업단지와 제5산업단지 확장 준공에 따라 기업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일자리 창출과 정주 인구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인구는 도시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라며 "100만 명이 살아도 조화로운 도시, 누구나 머물고 싶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정 전반의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인구 변화표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7 (월) 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