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인구 40만 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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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인구 40만 시대 열었다

- 출산율·출생아 수 동반 반등… “머무르고 싶은 도시” 인구정책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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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인구 40만 명 시대를 공식 선언하며 중부권 대표 성장도시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아산시는 2025년 12월 말 기준 외국인을 포함한 총인구가 40만221명을 기록하며 인구 40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해 오는 1월 19일 오후 2시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아산시 인구 40만 명 달성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시민 초청 기념식에 이어, 인구 위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인구공감 토크콘서트로 마련된다. 특히 다섯 남매의 아버지로 잘 알려진 개그맨 정성호를 초청해 ‘다섯 남매를 키우며 알게 된 가족의 가치’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며, 가족과 출산, 양육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와 저출생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아산시의 인구 증가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018년 이후 1명 미만으로 하락해 2024년 기준 0.748명을 기록했다. 반면 아산시는 0.988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0.24명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아산시는 2020년 이후 1명 아래로 떨어졌던 합계출산율을 6년 만에 다시 1명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생아 수 역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1,969명으로 2,000명 아래로 감소했던 출생아 수는 2024년 2,198명으로 늘어나며 5년 만에 다시 2,000명을 넘어섰다. 여기에 외국인 인구도 크게 증가해 출입국관리사무소 통계 기준 2022년 3만728명에서 2025년 12월 말 4만843명으로 33% 이상 늘었다.이 같은 인구 증가는 풍부한 일자리와 정주 여건 개선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반도체,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이 위치한 산업 기반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일자리가 형성됐으며, 배방·탕정 일대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과 사통발달한 광역 교통망 구축이 인구 유입을 이끌었다. 여기에 도농복합도시의 장점을 살린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이 더해지며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생활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다는 평가다.

아산시는 ‘머무르고 싶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실효성 있는 인구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청년내일카드 지원사업 등 청년 일자리 정책을 비롯해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출생축하금 지원, 임산부 100원 행복택시 운영 등 생애주기별 맞춤 정책을 펼치고 있다.또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과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가정 내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있으며, 어린이집에 로컬푸드를 활용한 친환경 지역 농산물 공급, 외국인 미취학 자녀의 어린이집 이용 시 보육료 지원 등 포용적 보육 정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김정자 여성복지과장은 "인구 40만 명 달성은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시민들과 기쁨을 나누고 저출생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 인구 40만명 달성 기념행사 웹포스터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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