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범시도민협의회는 지역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행정통합의 방향과 주요 행정 사안을 자문하고, 시·도민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통합에 대한 공감대와 여론을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교육계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전남 교육계에서는 김대중 전남교육감을 비롯해 유치원, 초·중·고 대표들이 함께했으며, 교직원과 교직단체들도 협의회 구성에 참여해 통합 논의에 힘을 보탰다.이날 발대식에서는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원활한 추진을 다짐하는 결의문도 채택됐다. 협의회 위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광주와 전남이 하나로 힘을 모아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며 "320만 시·도민의 열망을 받들어 행정통합의 성공적 완수와 특별법 제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시·도민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대 확산 ▲지역 간 상생과 화합을 바탕으로 한 민주적 통합 모델 구현 ▲충분한 자율권과 위상이 보장된 특별법 제정 ▲미래산업과 일자리 기반 확충을 위한 경제공동체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 통합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원래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은 광주·전남의 높은 교육력을 상징하는 표현이었다”며 "광주의 ‘실력 광주’ 정책과 전남의 ‘글로컬 전남교육’이 힘을 합친다면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교육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통합 과정에서 헌법적 가치인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그리고 교육자치의 정신이 한 치도 훼손돼서는 안 된다”며 "범시도민협의회가 이 부분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세밀한 논의를 이어가 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범시도민협의회는 향후 지역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논의 구조를 통해 행정통합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광주·전남 통합 논의가 제도화 단계로 나아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1.2 -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범시도민협의회 발대식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7 (월) 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