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인재 500명 키운다…나주시, 국비 26억 확보 ‘역대 최대’ 일자리 프로젝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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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인재 500명 키운다…나주시, 국비 26억 확보 ‘역대 최대’ 일자리 프로젝트 가동

- 에너지밸리·한전 인프라 연계한 맞춤형 고용 생태계 구축…청년도전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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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김도영 기자] 나주시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국비 26억 원을 포함한 총 3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500여 명 고용 창출과 에너지 특화 일자리 생태계 구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나주시는 고용노동부와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6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25억 8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역 미래 전략산업인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인력 양성과 고용을 직접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지원을 넘어 인재 양성부터 채용, 근속, 지역 정착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나주전력기술교육원 등에서 양성된 전문 인력이 지역 기업에 안정적으로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인력 양성–기업 성장–신규 고용–지역 안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오는 3월부터 시제품 제작과 사업화 지원,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 채용·근로·지역정착 장려금 지원 등을 본격 추진한다. 아울러 ‘대한민국 에너지 잡박람회’와 취업 워크숍을 개최하고, 취업 연계 서비스 및 멘토링 운영, 에너지 맞춤형 전문 교육을 병행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특히 한전을 중심으로 조성된 에너지밸리와 인공태양 연구시설, 강소연구특구 등 주요 인프라와의 연계를 강화해 산업 집적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나주를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 도시로 육성한다는 중장기 비전도 제시했다.

청년층 지원도 확대된다. 나주시는 2년 연속 고용노동부 ‘청년도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억 5천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 구직 단념 청년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과 참여 인센티브를 제공해 노동시장 진입을 돕고, 지역 내 안정적인 취업과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나주시 관계자는 "현장 수요를 반영한 전략적 일자리 정책으로 기업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루겠다”며 "청년과 전문 인력이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주를 대한민국 에너지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사진 - 나주시 청사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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