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번 결의대회는 5·18정신 헌법전문수록 개헌 국민추진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우원식 국회의장과 각 정당 대표를 비롯한 정치권 인사, 5·18 관련 단체, 시민사회·종교계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개헌 추진 의지를 모았다.행사는 김영록 지사 등 상임대표 3인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우 의장과 정당 대표 5인의 격려사, 이부영 전 국회의원의 주제강연, 결의문 낭독, 공동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5·18 정신의 헌법적 계승 필요성을 재확인하며 향후 개헌 논의 과정에서 이를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 지사는 대회사에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울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국민결의대회가 국회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내란 위기 속에서도 민주주의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맨몸으로 현장을 지켜낸 시민들과 추운 겨울 내내 응원봉과 깃발을 들고 싸운 국민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 위대한 오월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단단히 새겨 넣는 것이야말로 민주공화국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국제사회가 찬사를 보내는 K-민주주의를 완성하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김 지사는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5·18 정신의 역사적 의미를 연결지었다. 그는 "전남과 광주를 하나로 묶는 가장 강력한 뿌리 또한 5·18 정신”이라며 "행정구역의 벽을 허물고 하나로 나아가는 통합의 가치 역시 오월 정신 위에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오월 영령 앞에 양심과 책임감으로 이번 개헌 요구에 화답해야 한다”며 "이번 개헌을 통해 5·18 정신을 특정 지역의 역사가 아닌 대한민국 모두의 가치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법 전문 수록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전라남도는 향후 개헌 발의와 국민투표 절차에 맞춰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이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및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사진 -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개헌 촉구 국민 결의대회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