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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예비후보 측은 25일 "김 전 부원장이 전날 후원회장직 수락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김 전 부원장은 지난 2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 후보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보석 석방 이후 첫 공식 정치 일정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김 전 부원장은 캠프를 통해 "서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지방자치 혁신을 실현할 적임자”라며 "진정성과 추진력을 겸비한 인물로, 여수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 역량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평택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후원회장직을 맡은 배경에는 두 사람 간 오랜 신뢰 관계가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중앙 네트워크’ 강화…정책 추진 동력 확보 기대
정치권은 이번 후원회장 수락을 단순한 인물 영입 이상의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서 예비후보는 지난해 말부터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들과 연쇄 면담을 이어오며 중앙부처와의 정책 공조 기반을 다져왔다. 여기에 이재명 정부 정책 기조에 정통한 인사가 공식 후원회장으로 참여하면서, 중앙 자원과 정책 연계 가능성이 한층 확대됐다는 관측이 나온다.특히 김 전 부원장이 여수을 지역구 국회의원인 조계원과 오랜 친분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지역 정치 지형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서 후보 측은 "특정 계보나 정치적 연대보다는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고 싶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산업·의료·교육·문화 아우른 종합 비전 제시
서 예비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석유화학산업 고도화 및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을 통한 국가산단 경쟁력 회복 ▲고용 위기에 대한 공공 책임 강화 ▲국립재활원 화상전문병원 등 의료 인프라 확충 ▲과학예술영재학교 설립 ▲구겐하임미술관 및 국립미술관 유치 ▲블루 이코노미 기반 관광·해양수산업 육성 ▲‘여수 펀드’ 1000억 원 조성 등을 제시하고 있다.청년·노동자·소상공인을 위한 생활 안정형 정책도 병행해 지역 경제의 체질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서 후보는 지난 24일 여수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앞서 1월 21일에는 여수시민회관에서 저서 《바다가 답이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블루 이코노미 중심 도시 전략을 제시했다.
■19년 행정 경력…"정책 실행력 갖춘 후보”
지방고등고시 출신인 서 예비후보는 묘도동 동장을 시작으로 여성가족부 기획재정담당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을 역임하며 중앙과 지방을 두루 경험한 19년 차 행정 전문가다. 성폭력 친고죄 폐지를 포함한 형법 개정, 해양경찰학교 여수 유치, 한부모 가족 지원 예산 125% 증액 등은 정책 기획을 넘어 실행 성과로 평가받는다.70년대생으로서의 세대 감각과 중앙부처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동시에 갖춘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캠프 관계자는 "중앙 정치 핵심 인사가 여수 선거에 직접 힘을 보태는 것은 서영학 후보의 정치적 역량과 네트워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조만간 후원회 발대식을 열어 세를 결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중앙 정치 인사의 가세로 무게감이 더해진 이번 여수시장 선거가 정책 경쟁 구도로 이어질지, 정치 지형 재편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사진 - 김용, 서영학 여수시장 예비후보 후원회장 수락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