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연주회의 문을 여는 작품은 노르웨이 작곡가 에드바르 그리그의 「페르 귄트 모음곡 제1번 작품 46」이다. 그리그 특유의 서정성과 북유럽적 정서가 담긴 이 곡은 ‘아침의 기분’, ‘오제의 죽음’, ‘아니트라의 춤’, ‘산왕의 궁전에서’ 등 친숙한 선율로 널리 사랑받아 왔다. 극적인 전개와 섬세한 오케스트레이션이 어우러져 공연의 시작부터 관객의 몰입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러시아 작곡가 알렉산드르 글라주노프의 「색소폰 협주곡 내림마장조 작품 109」이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색소폰 특유의 부드럽고 깊은 음색을 클래식 협주곡 형식 안에 녹여낸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서정성과 화려함을 겸비한 선율이 돋보이는 가운데, 색소폰 연주자 김태영이 협연자로 나서 섬세한 표현력과 뛰어난 기교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무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색소폰 협주곡이라는 점에서도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상을 제공할 전망이다.
공연의 대미는 독일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의 「교향곡 제3번 내림마장조 작품 97 ‘라인’」이 장식한다. 슈만이 라인강 유역에서 받은 인상을 음악으로 풀어낸 이 교향곡은 웅장한 스케일과 생동감 넘치는 리듬, 풍부한 화성이 특징이다. 특히 장중하면서도 환희에 찬 분위기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긴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목포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정통 교향악의 묵직한 감동과 협주곡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봄을 맞이하는 3월의 저녁, 시민들이 음악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활력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공연 입장권은 일반 5,000원, 학생 3,000원이며, 예매는 2월 27일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사진 - 제139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