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치유의 섬’ 프로젝트로 지방소멸 극복…국비 12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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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치유의 섬’ 프로젝트로 지방소멸 극복…국비 120억 확보

- 해양·산림 연계 13개 사업 추진…생활 인구 확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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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김은옥 기자] 완도군이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국비 120억 원을 확보하고, 지역 활력과 생활 인구 확대를 목표로 한 13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 완도군은 치유산업 중심의 인구 정책을 높이 평가받아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아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사업은 해양과 산림 자원을 연계한 ‘치유의 섬, 완도’ 프로젝트를 핵심으로 삼아 ▲치유산업 활성화 ▲아동·청소년 정주 여건 개선 ▲섬 주민 통합 생활권 구축 등을 목표로 한다. 특히 단순 관광객 유치가 아닌, 체류형·관계형 인구를 유입하는 ‘생활 인구 확대’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군은 사업을 하드웨어 분야와 소프트웨어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하드웨어 분야에는 총 93억 원을 투입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조성한다. 구체적으로는 ▲산림치유 시설 조성 ▲블루치유 가든 조성 ▲청년 공공 임대주택 건립 ▲노화~소안 연도교 건설 ▲어린이 도심 공원 리모델링 등이 포함된다.소프트웨어 분야에는 27억 원을 투입해 체류형 인구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완도 왔섬 힐링 패스’, ‘치유 셔틀버스 운행’, ‘섬(썸) 타는 칠링 버스킹’, ‘해양치유 스포츠 플랫폼’, ‘완도형 장기 해양치유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단순 관광객이 아닌 장기 체류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생활 중심형 치유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완도군은 해양자원을 활용한 청년 창업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지역 연구 기관과 협력해 블루푸드 관련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청년층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한다. 이처럼 해양치유와 산림·음식·경관 치유 등 다양한 치유 관련 사업을 연계해 완도를 단순 관광지를 넘어 ‘거주하고 싶은 섬’으로 전환하는 전략이다.군 관계자는 "사업 비전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서별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상황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일자리 확충, 경제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을 아우르는 종합형 인구 정책 모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1 - 공공 임대주택 건설 조감도
사진2 - 소안 연도교 건설 조감도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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