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빨간불’ 켜진 새 학기…화순군, 학교·어린이집 위생수칙 총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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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빨간불’ 켜진 새 학기…화순군, 학교·어린이집 위생수칙 총력 당부

- 수인성·식품매개 집단발생 41.6%가 학교·영유아시설…24시간 비상 연락망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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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성종화 기자] 전남 화순군이 새 학기를 맞아 집단생활로 인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화순군은 최근 단체 급식과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학교와 유치원·어린이집 등 집단생활 시설을 중심으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전년도보다 발생 건수와 사례 수가 증가했다. 특히 2명 이상이 동일한 음식물을 섭취한 뒤 설사, 구토 등 유사한 위장관 증상을 보인 집단발생 사례는 총 537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학교와 영유아 관련 시설에서 발생한 사례는 228건으로 전체의 41.6%를 차지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충분히 익히지 않은 음식물을 통해 주로 전파되며, 설사·복통·구토 등 위장관 증상을 동반한다. 급식을 실시하는 교육시설이나 공동생활 공간에서는 한 번 발생할 경우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이에 따라 화순군은 ▲음식은 충분히 익혀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비누로 30초 이상 손 자주 씻기 ▲기침 시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전염 기간 중 등원·등교 자제 ▲예방접종 기록 확인 및 누락 접종 완료 ▲의심 증상 발생 시 타인 접촉 최소화 후 의료기관 진료 등 기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박미라 화순군보건소장은 "새 학기에는 단체생활이 본격화되면서 감염병 확산 가능성도 함께 높아진다”며 "가정과 학교에서 아이들이 올바른 손 씻기와 개인위생 습관을 자연스럽게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집과 학교 등 교육시설에서는 소독과 위생 관리를 더욱 강화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화순군보건소는 관내 의료기관과의 신고·연락 체계를 재정비하고 24시간 비상 연락망을 유지하는 등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구토·설사·오심·복통 등 위장관 증상 환자가 2명 이상 발생할 경우 즉시 보건소(☎061-379-5342)로 신고하면 된다.

사진 - 새학기 건강브리핑 포스터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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