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회 직항으로 바다길 연다”…진도군, 관매도 관광 새 판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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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회 직항으로 바다길 연다”…진도군, 관매도 관광 새 판 짠다

전국 여행사와 손잡고 당일·체류형 상품 개발…섬 관광 활성화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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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김은옥 기자] 전남 진도군이 관매도 직항노선 개설을 계기로 전국 단위 여행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섬 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교통 접근성 개선을 발판 삼아 관광상품 개발과 전국 단위 홍보·모객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진도군은 지난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국내여행사연합회, 한국대표여행사연합과 ‘관매도 직항 연계 진도 관광상품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희수 진도군수를 비롯해 양 협회 회장과 소속 여행사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해 관매도 직항노선 활성화와 공동 관광상품 개발·운영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 직항 증편…"당일 관광도 가능”
관매도는 ‘관매 8경’으로 대표되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청정 해역을 자랑하는 섬으로, 전국 사진작가와 트레킹 관광객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어왔다. 그러나 기존 여객선이 하루 2회만 운항해 일정 조율이 쉽지 않고, 당일 관광이 사실상 어려운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이에 진도군은 40억 원을 투입해 184톤급 신규 여객선을 건조하고, 오는 4월 1일부터 관매도 직항 여객선을 하루 3회 운항할 계획이다. 운항 횟수 증편으로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당일 코스는 물론 1박 2일 이상의 체류형 관광상품 운영도 가능해질 전망이다.군은 이번 직항 증편이 단순한 교통 편의 향상을 넘어, 섬 관광 구조를 ‘경유형’에서 ‘체류형’으로 전환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당일·1박2일 체류형 상품 공동 개발
이번 협약에 따라 진도군과 양 협회는 △관매도 직항 여객선과 연계한 관광상품 공동 기획·운영 △당일 및 1박 2일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전국 여행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판매 및 모객 활동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특히 관매도의 자연경관 탐방과 해양·섬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도 본섬의 미식 자원과 문화 콘텐츠를 연계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확대할 방침이다. 관매도 트레킹, 해안 절경 탐방, 어촌 체험 프로그램 등에 진도 특산물 미식 투어와 문화유산 방문 코스를 결합해 차별화된 섬 관광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이를 통해 단순 방문객 수 증가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과 숙박·음식업 등 관광 연관 산업 전반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 "섬 관광의 핵심 동력…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로”
김희수 군수는 "관매도 직항 여객선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섬 관광 활성화를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전국 여행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매도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섬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양 협회 관계자들도 "관매도의 자연환경과 체험 콘텐츠는 충분한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며 "전국 단위 홍보와 적극적인 상품 개발·판매를 통해 진도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진도군은 향후 팸투어(홍보 여행)와 관광상품 시범 운영을 거쳐 직항 여객선 취항 시점에 맞춰 본격적인 상품 홍보와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한편, 이번에 건조 중인 184톤급 여객선은 관매도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객 유입 확대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진도군, 전국 여행사와 손잡고 ‘섬 관광 시대’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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