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광주·전남 통합 시대 선제 대응…GIST와 미래 먹거리 발굴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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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광주·전남 통합 시대 선제 대응…GIST와 미래 먹거리 발굴 착수

- 미래 모빌리티·반도체·AI 농축산·신재생에너지 중점…41개 대응과제와 연계해 실행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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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성종화 기자] 전남 함평군이 광주·전남 행정 통합이라는 대전환 국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함평군은 지난달 26일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지역특화전략사업 발굴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급변하는 정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중장기 발전 전략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새 정부 출범 2년 차를 맞아 국정 기조가 구체화되는 가운데, 지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전남광주통합특별법」에 따라 광역 행정 체계 개편이 가시화된 데 따른 조치다. 광주·전남 통합이 본격화될 경우 행정·산업 구조 전반에 변화가 불가피한 만큼, 기초지자체 차원의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군은 이번 연구를 통해 지역의 산업 기반과 정주 여건, 농축산업 구조, 에너지 자원 등 전반적인 현황을 정밀 분석하고, 국가 산업정책과 연계 가능한 전략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는 정부 정책 건의와 국책사업 유치 전략으로 구체화해 단계별 실행계획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중점 검토 분야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 빛그린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및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이다. 인근 광주지역 산업 생태계와 연계해 첨단 부품·소재 산업을 유치하고, 관련 기업 집적화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둘째는 인공지능(AI)과 인공지능 전환(AX)을 기반으로 한 농축산업 고도화 전략이다. 데이터 기반 스마트 축산·정밀 농업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고, 지역 농축산업의 부가가치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셋째는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방안이다. 지역의 자연·지리적 여건을 활용한 에너지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산업과 연계한 신규 일자리 창출 가능성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군은 특히 AI와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춘 GIST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적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전략을 도출하고, 사업화·정책화 단계까지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한 비전 제시에 그치지 않고 중앙정부 공모사업과의 연계, 재원 확보 방안까지 포함해 실행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함평군 관계자는 "광주·전남 통합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인 만큼, 변화 속에서 함평의 역할과 기능을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함평군의 미래 먹거리를 구체화하고, 통합 행정체계 속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자립형 지역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함평군은 연구용역과 별도로 지난 2월 초 광주·전남 행정 통합 대응을 위한 자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총 41개 대응사업 및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군은 이를 광주·전남 행정 통합 추진 기획단에 건의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과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 - 함평군 청사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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