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청자축제 달군 ‘하멜촌 맥주’…브루어리 배럭, 신메뉴로 400만 원 판매 성과
검색 입력폼
호남

강진 청자축제 달군 ‘하멜촌 맥주’…브루어리 배럭, 신메뉴로 400만 원 판매 성과

- 쌀귀리 브라운에일부터 멧돼지찰벼 사우어까지…지역 농산물 입은 수제맥주로 방문객 사로잡아

+
[강진=김은옥 기자] 강진청자축제 현장에서 지역 수제맥주가 또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강진군 병영면의 수제맥주·전통주 양조장 ‘브루어리 배럭’은 축제 기간 동안 ‘강진 하멜촌 맥주’ 홍보·판매 부스를 운영해 약 400만 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하며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성과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과 축제 특수 효과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강진의 깨끗한 물과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양조한 대표 라인업 ‘라거’와 ‘IPA’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안정적인 판매량을 유지했다. 두 제품은 이미 강진을 대표하는 수제맥주로 자리매김한 브랜드 주력 상품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신메뉴 2종이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브라운에일’은 강진산 쌀귀리 16%를 사용해 크리미한 질감을 강조한 제품으로, 초콜릿 몰트에서 비롯된 카카오 향이 더해져 균형감 있는 풍미를 완성했다. 부드러운 목 넘김과 은은한 고소함이 특징으로, 맥주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다른 신제품 ‘사우어’는 토종 멧돼지찰벼를 활용해 케틀 사워링 방식으로 양조됐다. 선명한 산미와 곡물 특유의 여운이 조화를 이루며 산뜻하면서도 개성 있는 맛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젊은 층 방문객들 사이에서 시음 문의가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배럭 대표는 "신메뉴는 마실수록 디테일이 살아나는 술”이라며 "가볍게 퍼지는 향과 부드러운 질감 위에 지역 원료 특유의 고소함과 은근한 깊이가 겹겹이 쌓이고, 끝맛은 깔끔하게 정리돼 음식과 함께해도, 단독으로 즐겨도 자연스럽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진이라는 지역과 발효가 가진 매력을 요즘의 방식으로 풀어내, 특별하지 않아도 계속 생각나는 술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병영면의 청정 환경과 지역 농산물을 바탕으로 수제맥주와 전통주를 선보이고 있는 브루어리 배럭이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역 대표 양조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사우어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

구독 및 후원 안내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구독과 후원은 뉴스 투모로우가 진실을 보도하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정기구독 / 일시 후원 금액 : 자유 결제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