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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김도영 기자] 2026년 3월 4일, 진보당 나주시지역위원회가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나주시의원 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 3인의 등록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이번에 등록을 마친 인물은 △가선거구(산포·남평·금천·다도) 이경천 법무사 △나선거구(노안·금남·성북·송월) 김성보 배생산자협회 집행위원장 △같은 나선거구 황광민 현 나주시의원 등이다.
진보당 나주시지역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나주시의회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내부 갈등, 윤리 논란 등으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단순한 인물 교체를 넘어 의회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위원회는 특히 의회의 본연의 기능인 행정 감시와 예산 통제 역할을 강조했다. "의회는 행정을 견제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기관이지만, 견제와 균형이 충분히 작동하지 않을 경우 시민 신뢰를 잃을 수밖에 없다”며 △의정활동 투명성 강화 △이해충돌 방지 제도 보완 △예산 심의 과정 공개 확대 등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선거구에 출마한 이경천 예비후보는 법률 전문가로서의 강점을 내세웠다. 그는 "의회의 절차적 정당성을 바로 세우고 행정 감시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시민 권익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조례 제·개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법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정 운영의 기준과 원칙을 세우겠다는 구상이다.나선거구 김성보 예비후보는 농업 현장에서의 경험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농민 소득 안정과 지역 상권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농산물 가격 변동 대응과 유통 구조 개선, 지역 소비 활성화 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같은 선거구에서 재선 도전에 나서는 황광민 예비후보는 의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그동안의 의정 활동을 토대로 나주시의회의 체질 개선에 앞장서겠다”며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 과정에서 더욱 강도 높은 검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연속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회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진보당 나주시지역위원회는 이번 지방선거를 ‘호남 정치 구조 전환의 계기’로 규정했다. 위원회는 "호남 정치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는 경쟁과 긴장이 필요하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각기 한 축을 이루는 ‘양날개 정치’가 정착될 때 의회는 더욱 책임 있게 작동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비판에 그치지 않고 제도 개선과 정책 경쟁으로 답하겠다”며 "청년과 농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진보당 나주시지역위원회는 향후 공동 정책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지방선거 공약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예비후보 등록을 기점으로 나주시의회 선거 구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