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이번에 개화를 시작한 튤립은 온실에서 관리하며 생육을 앞당긴 것으로, 봄 정원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꽃이다. 이와 함께 정원에는 약 100만 송이에 달하는 다양한 구근 식물들이 기온의 흐름에 맞춰 순차적으로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어 시간이 흐를수록 정원의 풍경은 더욱 화사해질 전망이다.3월에는 막 피어나기 시작하는 튤립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4월로 접어들면 튤립을 비롯한 다양한 봄꽃이 절정을 이루며 정원 곳곳이 화려한 색감으로 물들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 내 주요 공간마다 연출되는 꽃 풍경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노을정원에는 곡선을 따라 이어진 튤립 군락이 부드러운 리듬감을 만들어내며 정원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또한 네덜란드 정원에서는 강렬한 색 대비의 튤립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이와 함께 스페이스허브 일대에는 선명한 봄꽃들이 더해지며 공간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의 봄 정원을 완성하고 있다. 특히 호수정원 앞 풍경은 잔잔한 수면과 어우러진 꽃 경관이 어우러져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걸음을 늦추고 자연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은 봄의 시작을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튤립을 시작으로 다양한 봄꽃이 차례로 피어나는 만큼, 정원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봄이 완성돼 가는 과정을 천천히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사계절 꽃과 정원이 어우러진 대표 생태 관광지로, 봄철 튤립과 구근 식물 경관이 특히 아름다운 명소로 꼽히며 매년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순천만국가정원 튤립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