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이번 연수에는 도와 시군 공무원 70여 명이 참석해 특강과 정책 논의를 통해 세이프존 운영 방향과 현장 대응 역량을 공유했다.특강은 충남연구원 구창민 박사가 맡아 ‘마을대피소 안전성 분석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구 박사는 지난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마을 대피소의 안전성과 활용 가능성을 분석하고, 실제 재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운영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충남 세이프존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마을대피 지정 운영 체계 확립 △안전파트너 활동 가이드라인 구체화 △‘1마을 1훈련’ 내실화 방안 △사전 대비 분석을 기반으로 한 취약계층 대피 지원 체계 마련 등이다.충남 세이프존은 고령자와 1·2인 가구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재난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마을 단위 대피와 보호 중심으로 운영되는 재난 대응 모델이다. ‘도민 생명 보호와 안전지대 조성, 인명 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도내 5905개 마을에서 ‘1마을 1대피소 1훈련’을 실시해 1만4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을 통해 마을 대피소로 이동하는 대응 과정을 체험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높였다.특히 지난해 7월 충남 전역에 200~500㎜ 이상의 극한 호우가 발생했을 당시 안전파트너가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일몰 전에 주민들을 마을 대피소로 이동시키는 등 인명 피해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충남도는 올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조례’ 개정을 통해 충남 세이프존 운영 근거를 신설하고 제도적 기반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안전파트너 활동에 대한 재정 지원 등 주민 참여 중심의 예방·대비·대응 체계를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신일호 충남도 안전기획관은 "최근 극한 호우뿐 아니라 대형 산불 등 복합 재난이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을 단위 대피·보호 체계인 충남 세이프존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도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충남 세이프존 운영 공무원 연수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