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교 자체평가 ‘교사 중심’ 지적…박원종 도의원 “학생·학부모 의견 반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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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학교 자체평가 ‘교사 중심’ 지적…박원종 도의원 “학생·학부모 의견 반영해야”

- 평가위원 87% 교사 구성 문제 제기…“최소 1명은 교육 수요자 참여 구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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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박우석 기자] 전라남도 내 유치원과 학교에서 시행되는 자체평가 제도와 관련해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 수요자의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은 지난 4일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 등 전라남도교육청 직속기관 업무보고에서 유치원 및 학교 자체평가 운영 실태를 점검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의원은 유치원·학교 자체평가와 관련해 "2024년 관련 질의 당시 제출된 자료를 보면 평가위원의 약 87%가 교사 중심으로 구성돼 있었다”며 "이 경우 실제 교육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시각이 평가 과정에 충분히 반영되기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했다.또 "최근 일부 학교에서는 평가위원 구성에 개선된 사례도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평가위원 전원이 교사로만 구성된 학교도 적지 않다”며 "학교 자체평가가 내부 점검에 그치지 않고 교육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일반적으로 4~8명 정도로 구성되는 평가위원 가운데 최소 1명 정도는 학생이나 학부모가 참여하거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교육 수요자 참여 확대를 제안했다.이에 대해 김옥란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 원장은 "평가위원 구성을 교육공동체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학교 규모 등을 고려해 권고하고 있다”며 "자체평가 운영 과정에서도 학생과 학부모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안내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학교 평가는 단순한 형식적 절차가 아니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 서비스 이용자의 목소리가 평가에 반영될 때 평가의 실효성과 신뢰도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학교 교육의 질을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유치원과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자체평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공동체 참여 확대와 평가의 객관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전남도의회 박종원의원 상임위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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