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 물결 속 봄을 걷다…완도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4월 한 달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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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물결 속 봄을 걷다…완도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4월 한 달간 개최

-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청산도서 걷기·공연·야간 프로그램 풍성…완보 시 기념품·완도치유페이 등 관광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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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김은옥 기자] 전남 완도군이 봄의 절정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 힐링 축제인 ‘2026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를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개최한다.청산도는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섬으로, 청정 자연환경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국내 대표 치유 관광지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특히 섬 곳곳을 잇는 ‘슬로길’과 봄철 유채꽃, 청보리 풍경이 어우러져 걷기 여행지로 명성이 높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청산도에서 치유해 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걷기와 공연, 체험, 야간 프로그램 등을 결합한 체류형 콘텐츠로 마련됐다. 방문객들이 낮에는 자연 속에서 걷기를 즐기고, 밤에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청산도의 색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축제는 4월 4일 개막식 ‘나비야, 청산 가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이후 ▲웰컴 존 프로그램 ▲청산에 걸으리랏다 ▲서편제길·범바위·해양치유 프로그램 ▲투어 및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방문객들이 청산도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만나는 도청항 일대에는 ‘웰컴 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웰컴 달팽이 버스킹 ▲할머니 장터 ▲자이언트 유채꽃 포토존 ▲청보리 카페 ▲청산 사진관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이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축제의 첫 즐거움을 선사한다.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청산에 걸으리랏다’는 청산도의 슬로길 11개 코스(총 42.195km) 가운데 4개 코스 이상을 완주하면 완보증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참여형 걷기 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유채꽃 길을 따라 걸으며 청산도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서편제길 프로그램’에서는 노란 유채꽃 밭을 배경으로 ‘봄의 왈츠’ 콘서트와 소리 마당, 추억 놀이 마당, 봉숭아꽃 물들이기 체험 등이 펼쳐진다. 특히 달빛 아래 걷는 ‘달빛 나이트 워크’ 프로그램은 청산도의 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기(氣)가 강한 장소로 알려진 범바위에서는 팔찌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신흥리 해변에서는 맨발로 모래를 밟으며 자연을 느끼는 ‘해양치유 프로그램’도 운영된다.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청산도 이야기 버스 투어 ▲해안 치유길 걷기 투어 ▲별 볼 일 있는 청산도 투어 ▲트린 달팽이 편지 ▲슬로길 보물 찾기 ▲SNS 인증 이벤트 ▲줍깅 챌린지 등 참여형 이벤트가 축제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축제 프로그램과 세부 일정은 완도군 문화관광 누리집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축제 기간 동안 현지 관광안내소에서도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낮과 밤을 아우르는 걷기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청산도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산과 바다, 꽃과 바람이 어우러진 청산도에서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진정한 쉼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완도군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행 경비의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는 ‘완도치유페이’ 등 다양한 관광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사진 - 2026 완도군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포스터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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