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박 의원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그 여파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실제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 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3월 8일 기준 전남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59원으로, 3월 1일 대비 151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유 가격 역시 254원이 오른 리터당 1,863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박 의원은 특히 전남 지역의 산업 구조를 고려할 때 유가 상승이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남은 전국에서 농수산업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본격적인 영농철과 조업을 앞둔 상황에서 농어업용 면세유 가격 상승은 농어민들의 경영 부담을 크게 가중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화물·운수업 종사자와 영세 소상공인들도 유류비 상승에 따른 물가 부담을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여수국가산업단지 등 지역 석유화학 산업과 수출기업 역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채산성 악화와 경쟁력 저하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이에 박 의원은 전라남도가 상황을 단순한 국제 정세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 위기 대응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전라남도는 즉각 ‘유가 급등 비상경제 대책본부’를 구성해 도내 산업별 피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며 "농어업, 운수업, 소상공인 등 피해가 큰 산업군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도 차원의 민생안정 지원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도민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해서는 안 된다”며 "유가 폭등으로 인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전라남도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 전남도의회 박형대의원 상임위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0: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