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 에너지 위기 대응 시급”…이재명 대통령에 긴급 대책 요청
검색 입력폼
충청

양승조 “충남 에너지 위기 대응 시급”…이재명 대통령에 긴급 대책 요청

- 서산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및 당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 유류세(교통·에너지·환경세, 교육세, 부가가치세) 한시적 유예

+
[충남=김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인 양승조가 10일 오전 10시 서산시 대산읍 근로자복지회관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충남 에너지 위기에 대한 긴급 대응을 요청했다.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서산·태안 지역위원장과 맹정호·한기남 서산시장 예비후보, 서산·태안 시·도의원 예비후보들이 참석했다.대산석유화학단지 노동계를 대표해 롯데케미칼 대산 노동조합위원장 정제기, HD현대오일뱅크 노동조합위원장 신승욱, 전국플랜트노동조합 충남지부장 고현상, 롯데MCC 노동조합위원장 김성훈, 전 LG화학 대산 노동조합위원장 송호섭 등이 함께했다.

양 예비후보가 성명 발표 장소로 대산을 택한 것은 이곳이 에너지 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산업 현장이기 때문이다. 그는 2020년 코로나19 당시 우한 교민 수용 문제 해결을 위해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현장을 직접 지휘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위기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며 "4월이 오기 전에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열흘 만에 유가 폭등…충남이 위기의 최전선”
양 예비후보는 성명에서 최근 에너지 시장 상황을 구체적 수치로 설명했다. 국제유가는 충돌 전 배럴당 60달러대에서 9일 기준 WTI 107달러, 브렌트유 114달러를 넘어섰다. 열흘 만에 약 80%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01원, 경유는 1,924원으로 경유 가격이 휘발유를 추월했다.
양 예비후보는 "충남은 이 위기의 최전선”이라며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가 울산·여수와 함께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로 전국 석유정제품 부가가치의 약 30%를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HD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에너지스, 롯데케미칼, LG화학 등 주요 기업이 밀집해 있는 만큼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곧 충남 서해안 산업벨트의 위기”라고 진단했다.

■"4월부터 생산 차질 현실화 가능성”
양 예비후보가 특히 강조한 것은 ‘4월 위기’다.지난 6일 여수의 석유화학 기업 여천NCC가 나프타 수입 중단을 이유로 공급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면서 업계에서는 4월부터 국내 석유화학 산업 전반의 생산 차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양 예비후보는"서산 HD현대오일뱅크의 가동률 하락이 우려되고, 당진 현대제철은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수출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며"서산·당진 협력업체에 대한 연쇄 타격도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충남은 전국 최대 수준의 경지면적을 가진 농업지역”이라며 "영농철을 앞두고 경유·등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농가와 화물운송 자영업자들의 생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 - 에너지위기 5대대책촉구성명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

구독 및 후원 안내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구독과 후원은 뉴스 투모로우가 진실을 보도하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정기구독 / 일시 후원 금액 : 자유 결제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