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라오스 계절근로자 69명 입국…농촌 일손 부족 해소 ‘본격 시동’
검색 입력폼
호남

화순군, 라오스 계절근로자 69명 입국…농촌 일손 부족 해소 ‘본격 시동’

- 인권·안전교육부터 통장 개설까지 정착 지원…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615명 운영 계획

+
[화순=성종화 기자] 전남 화순군이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라오스 계절근로자 도입을 본격화했다.화순군은 라오스 국적 계절근로자 69명이 두 차례에 걸쳐 입국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5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과 3월 9일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각각 입국 환영 행사를 열고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안내와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근로자들이 낯선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라오스 출신 강사를 초청해 인권 보호와 안전 수칙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농가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근로자들에게 한글 이름이 적힌 명찰을 달아주는 행사도 진행됐다.또한 군은 안정적인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금융 지원과 행정 절차도 함께 지원했다. 근로자들의 원활한 임금 지급을 위해 지역 농협과 협력해 개인별 통장 개설을 지원했으며, 입국 당일 전원에 대해 마약 검사 등 관련 행정 절차도 진행했다.

이번 69명의 입국을 시작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향후 순차적으로 추가 입국할 예정이다.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농업 분야 기피 현상 등으로 심화되고 있는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다. 실제로 농번기마다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올해 화순군은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총 615명을 배정받았다. 이 가운데 농가형 575명, 공공형 40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안진환 화순군 농촌활력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인력 공급과 근로환경 조성을 통해 농가와 근로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진 -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행사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

구독 및 후원 안내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구독과 후원은 뉴스 투모로우가 진실을 보도하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정기구독 / 일시 후원 금액 : 자유 결제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