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해양수산 미래 전략 머리 맞댔다…어민 소득·서해 거점항만 육성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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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해양수산 미래 전략 머리 맞댔다…어민 소득·서해 거점항만 육성 집중

- 전문가 “어촌소멸 대응 위해 산업 생태계 전환 필요”…청년 귀어·수산식품 고부가가치화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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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김도영 기자] 충남도가 어민 소득 증대와 항만·물류 기반시설 확충 등을 핵심으로 한 ‘미래 해양수산 육성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와 도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충남도는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동유 해양수산국장과 정책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정책자문위원회 2026년 제1차 해양수산분과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급변하는 해양환경과 어촌 인구 감소, 기후변화 등 복합적인 위기에 대응하고 충남 해양수산 산업의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서는 올해 해양수산 주요 업무 추진 계획과 핵심 현안이 공유됐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정책 제안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졌다.특히 자문위원들은 "어촌 소멸과 기후위기라는 이중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미래형 해양수산 산업 생태계로 과감하게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충남 해양수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과제도 제시됐다. 주요 제안으로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과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해양쓰레기 관리망 구축 ▲수산업 시설 스마트·현대화 ▲수산식품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청년·귀어인 정착 지원 기반 마련 등이 논의됐다.아울러 ▲당진항·대산항 등 서해 거점 항만 조성 ▲연안 재해 예방체계 구축 등 해양 인프라 확충과 안전 관리 강화 방안도 함께 제안됐다.

충남도는 이날 제시된 자문 의견을 토대로 현재 추진 중인 해양수산 핵심 과제를 보완·구체화하고, 도와 시군이 연계하는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정책 논리를 강화해 2027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대응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이동유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지난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유치와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제1호 지정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충남 해양수산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올해는 이러한 사업들이 어촌과 어민의 삶에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정책자문위원회 해양수산분과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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