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유충부터 잡는다”…보성군, 해빙기 선제 방역으로 감염병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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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유충부터 잡는다”…보성군, 해빙기 선제 방역으로 감염병 예방

- 공공시설 집중 소독·가정용 약품 배부…고인 물 제거 등 군민 참여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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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장형덕 기자] 전남 보성군이 해빙기를 맞아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위생해충으로 인한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방역 활동에 나섰다.보성군은 지난 10일 지역 전역에서 ‘해빙기 일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은 겨울을 지나 활동을 시작하는 모기와 각종 위생해충을 조기에 제거해 감염병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예방 중심의 방역 활동이다.

해빙기 방역은 모기와 해충의 저항력이 약해지는 시기에 진행되는 만큼 방제 효과가 높다. 특히 여름철 성충을 대상으로 하는 방역보다 모기 유충 단계에서 서식지를 제거하는 방식이 감염병 예방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방역은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 465개소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방역 작업은 정화조, 집수정, 배수구 등 모기 유충이 서식하기 쉬운 장소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유충구제와 주변 환경 방제 작업을 병행해 위생해충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군은 가정에서도 자율적인 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충구제 약품을 신청한 1만1549세대에 약품과 사용 안내문을 배부한다. 이를 통해 가정 내 모기 서식 환경을 사전에 관리하고, 지역 전체의 방역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군은 특히 주택 주변의 작은 고인 물이 모기 번식의 주요 원인이 되는 만큼 생활 속 환경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군 관계자는 "해빙기 선제 방역을 통해 위생해충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감염병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겠다”며 "군민들께서도 축사 주변이나 항아리, 화분 받침, 폐타이어 등 물이 고일 수 있는 곳을 수시로 점검하고 제거하는 등 생활 속 방역 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보성군은 앞으로도 계절별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위생해충 발생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예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 - ‘해빙기 일제 방역소독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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