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통합의 중심, 광양의 미래’를 부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를 앞두고, 철강 중심 산업에 AI·로봇·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을 접목한 지역 산업 혁신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뤘다.포럼은 광양시와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KGAF) 간 AI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로 시작됐다. 협약에 따라 광양시는 행정 지원과 산업 기반 조성을 추진하고, KGAF는 전문 인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기업의 AI 기술 도입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카이스트 송세경 교수는 제조 현장에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전략을 소개하며, "광양의 대규모 제조 설비 환경은 AI 기반 자동화 기술 도입에 최적화돼 있다. AI와 로봇을 활용하면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를 줄이고 생산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가천대학교 전희석 화합물반도체센터장은 전남 동부권의 입지와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육성 가능성과 지역 특화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광주–부산–구미를 잇는 남부권 혁신벨트 구상에서 광양은 전력, 소재, 물류, 기존 제조업 연계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화학물질과 특수가스 등 반도체 필수 인프라 분야에서도 강점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광양시는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확장 부지를 활용, 이차전지와 반도체를 함께 담는 산업 비전을 제시하고, 막대한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해 서남해안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에너지 고속도로’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대학 내 관련 학과 및 연구 기반 확대를 통한 전문 인력 양성도 병행한다.순천대학교 정기영 교수는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해 생산에서 재활용까지 전주기 순환망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폐배터리에서 리튬과 니켈 등 핵심 광물을 회수하는 재활용 기술이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광양 소형 방사광 가속기(GSA)와 AI·로봇 기반 자율운전 실험실 구축 등 특화단지 조성 방안을 제안했다.
전남테크노파크 이정관 본부장은 광양·순천·여수를 중심으로 한 초광역 산업 협력 모델을 소개하며, "AI 산업 전환을 위해 전력,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광주 통합으로 확보될 20조 원 규모 정부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 혁신 기반을 마련하고, 수소환원제철,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기반 시설 확충과 미래 산업 중심 신산업 벨트 조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광양시 관계자는 "지금의 산업 대전환은 에너지·AI·디지털이 함께 진행되는 거대한 흐름”이라며, "광양시는 산업 대전환 TF를 통해 시민과 함께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고, AI·로봇·반도체·이차전지·수소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기존 산업 기반 위에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더해 전남 동부권 산업 대전환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사진1.2 - 전남 동부권 산업대전환 혁신 포럼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2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