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마을기업 16곳 선정 ‘전국 최다’…단계별 육성 성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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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마을기업 16곳 선정 ‘전국 최다’…단계별 육성 성과 입증

- 신규 13·재지정 2·고도화 1곳…주민 주도 경제모델로 지역소멸 대응 기대
- 예비마을기업 거쳐 성장한 신규기업 13곳…지역 일자리·공동체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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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박우석 기자] 전라남도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올해 마을기업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업을 배출하며 지역 공동체 기반 경제 활성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2026년 마을기업 131곳 가운데 전남 16곳이 포함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지정 마을기업의 약 12.2%에 해당하는 규모다.특히 전남은 2024년부터 3년 연속 전국 최다 마을기업 선정이라는 성과를 이어가며 주민 주도의 지역경제 모델 육성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 자원을 활용하고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경제 조직이다.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공동체형 경제 모델로, 지방소멸 대응 정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올해 전남에서 선정된 마을기업은 신규 13곳, 재지정 2곳, 고도화 1곳 등 총 16곳이다.선정된 기업에는 단계별로 사업 운영을 위한 재정 지원이 이뤄진다.△신규 마을기업은 최대 5천만 원,△재지정 마을기업은 3천만 원,고도화 마을기업은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지원금은 인건비와 시설·장비 구입, 사업 운영비 등으로 활용돼 마을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쓰인다.

전남도는 마을기업 육성을 위해 2013년 전국 최초로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육성사업’을 도입해 체계적인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해왔다. 예비 단계에서부터 교육과 컨설팅,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마을기업을 발굴하고 정식 마을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방식이다실제로 이번에 선정된 신규 마을기업 13곳 모두가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을 거쳐 성장한 기업으로 확인되면서 전남도의 단계별 육성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70% 이상 참여하고 5명 이상의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 또는 법인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지정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입문 교육과 사업계획 심사 등의 절차를 거친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경제 활동을 확대하고 지역 공동체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을 이달 중 신규 지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나아가 지방소멸 대응 정책에도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선준식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창출된 수익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마을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전남 마을기업 16곳 선정 ‘전국 최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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