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전남도는 응급의료 취약지 여부와 인구 감소, 서비스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흥군·완도군·진도군·신안군 등 4개 군의 섬 지역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이번 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 약 100명을 대상으로 가정 중심의 일상돌봄과 건강관리, 생활지원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형 돌봄 모델로 추진된다.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가 핵심이다. 가정에 설치되는 AI 돌봄로봇은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며 말벗 역할을 하고 복약 알림, 안부 확인 등 일상 생활을 지원한다. 또한 대화 내용과 활동량 변화 등을 분석해 위기 신호가 감지되면 관리 담당자에게 전달하고 필요할 경우 전문가와의 비대면 심리상담으로 연계한다.
이 같은 시스템은 외부 활동이 제한되고 고립되기 쉬운 섬 지역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과 안전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건강관리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전남도는 전남바이오진흥원과 협력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고령자 맞춤형 ‘케어푸드’ 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돌봄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역 주민을 ‘섬 관리자’로 지정해 서비스 안내와 이용을 돕는 등 지역 공동체 중심의 돌봄 체계도 구축한다.
전남도는 이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돌봄 정책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에는 스마트 사회서비스 공모사업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AI 반려로봇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추진하며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섬 지역 주민의 의료·복지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 격차를 줄이는 한편 사회적 고립 해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사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섬 주민을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돌봄 모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발굴해 전남형 통합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사진 - 전남도 AI 돌봄로봇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2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