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이번 협약은 청양읍 교월지구와 정산면 서정지구에 총 342세대 규모의 분양 전환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교월지구에는 182세대, 서정지구에는 160세대가 조성될 예정이다.‘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입주자가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로 6년간 거주한 뒤, 입주 시점에 확정된 가격으로 우선 분양받을 수 있는 공공주택 모델이다.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거주와 함께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민간 분양보다 낮은 비용으로 주택을 마련할 수 있어 자산 형성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청년층과 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양군은 이번 사업이 내포신도시 중심의 기존 도시형 모델을 넘어, 인구 감소 지역에서도 적용 가능한 ‘농촌형 공공주택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해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충청남도는 사업 전반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총괄하고, 충남개발공사는 고품질 주택 건설과 공급을 담당한다. 청양군은 토지 매입비 지원과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며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군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청양군은 이와 함께 전 세대를 아우르는 주거 안전망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이미 ‘고령자 복지주택’을 통해 어르신에게 주거와 돌봄이 결합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청년층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청양형 청년 셰어하우스’ 사업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또한 농촌 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활용하는 ‘빈집이음 사업’과 귀농·귀촌인의 초기 정착을 지원하는 ‘귀농인의 집’ 운영 등 단계별 주거 지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외지인이 청양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협약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고, 군민에게는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 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대규모 공공주택 공급과 함께 고령자 복지주택, 빈집 활용 정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안정적인 보금자리에서 생활할 수 있는 ‘주거 강소도시 청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청양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토지 매입비 지원과 세부 실시협약 체결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교월·서정지구가 지역 주거복지 모델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사진 - 청양군,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업무협약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2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