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이번 포럼은 ‘섬, 예술로 잇다: 서남해안 섬벨트와 트리엔날레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으며, 서남해안 섬이 지닌 생태·문화·역사적 가치를 예술과 접목해 확장하고 광역 단위 문화예술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개별 지자체 중심의 접근을 넘어 ‘섬벨트’라는 광역적 관점에서 공동 비전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이날 포럼에서는 일본을 대표하는 국제 예술축제인 세토우치 트리엔날레의 성공 사례가 소개됐다. 2010년 제1회 행사부터 기획과 운영을 이끌어 온 일본 예술기획자 이마타니 데쓰유키가 기조발제를 맡아 섬을 무대로 한 국제 예술축제의 운영 전략과 지역 활성화 효과를 공유했다.
이어 한국섬진흥원은 ‘서남해안 섬벨트 트리엔날레’ 추진 방향을 발표하며 목포·해남·완도·진도·신안 등 5개 시·군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 섬 고유의 생활문화를 활용한 예술 콘텐츠 발굴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광역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한 국제 예술행사 추진 전략과 단계별 실행 계획도 함께 설명했다.종합토론에서는 이승미 행촌미술관장이 좌장을 맡아 정부 부처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여해 서남해안 섬벨트의 미래 비전과 추진 전략, 주요 과제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토론에서는 섬의 정체성을 살린 예술 콘텐츠 개발, 지역 주민 참여 확대, 지속 가능한 관광 및 문화산업 모델 구축 필요성 등이 주요 화두로 제시됐다.
목포시를 비롯한 서남해안 섬벨트 5개 시·군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섬의 고유한 자원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오는 2030년 ‘서남해안 섬벨트 트리엔날레’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다.목포시 관계자는 "섬마다 고유한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는 만큼 이를 예술과 결합해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킬 가능성이 크다”며 "지자체 간 협력을 바탕으로 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목포시, 서남해안 섬벨트 트리엔날레 추진을 위한‘W.I.N 포럼’개최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2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