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군은 이번 달 16일부터 농민들이 주소지 읍·면 사무소를 방문하면, 본인의 경작 면적에 따라 계산된 지원 쿠폰을 즉시 지급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상반기 상토 구입권, 하반기 벼 포장재 지원권으로 나뉘어 지급됐지만, 올해부터는 ‘벼 농자재 구입권’으로 통합 운영된다.
특히 군은 농가별 영농 형태 차이를 고려해 ‘상토·육묘 전용 구입권’과 ‘벼 포장재 구입권’ 두 종류로 발행했다. 산물벼를 출하하거나 경작 규모가 작은 농가는 포장재가 필요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반영, 포장재 구입권으로도 상토·육묘를 구매할 수 있도록 범용성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소규모 농가도 필요한 농자재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이번 지원권 분리 발행은 지역 내 영세 농자재 업체와의 상생 효과도 기대된다. 대형 업체로 구매가 쏠리는 현상을 방지하고, 가까운 농자재 판매점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도록 해 농민들의 구매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의 참여 기회도 보장한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농자재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실질적 현금 지원과 다름없는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민들이 체감하는 불편함을 개선하고 소규모 농가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지원 대상은 강진군에 주소를 둔 벼 재배 농가로, 1,000㎡ 이상 경작 시 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상토·육묘 지원은 ㎡당 15.9원, 벼 포장재는 ㎡당 3.9원으로 책정됐으며, 배부되는 구입권에는 부정 사용을 막기 위한 인적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농가에서는 올해 7월 31일까지 사용하면 된다.
이번 정책으로 강진군 벼 농가들은 높은 농자재 가격 부담에서 한숨 돌리고, 지역 소상공인과 농자재 업체들은 판로 확대의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포장재 구입권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2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