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교육지원청 신설 추진…김영춘 “논산 종속 구조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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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교육지원청 신설 추진…김영춘 “논산 종속 구조 끝낸다”

- “충남 유일 미설치 지역…교육행정 형평성 문제 심각”
- 과밀학급·교육격차 해소 해법 제시…AI·다문화 교육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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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김도영 기자] 김영춘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교육지원청이 없는 계룡시에 대해 조속한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17일 청양군과 계룡시에서 열린 ‘충남교육 대전환 주민간담회’에 참석해 "계룡시는 2003년 시 승격 이후 인구 증가와 높은 학령인구 비중에도 불구하고 독립된 교육지원청이 없는 유일한 지역”이라며 "교육행정의 형평성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계룡 지역 교육행정은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이 담당하고 있으며, 계룡에는 지난 2021년에야 교육지원센터가 설치됐다. 그러나 시설과 인력, 예산이 부족해 학교 배치와 교육 민원 대응 등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 역시 교육지원청 신설 필요성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20년 가까이 ‘논산 종속형’ 구조로 운영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정책 추진이 어려웠다”며 "계룡만의 독립적인 교육행정 체계를 구축해 특화된 교육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단기적으로는 교육지원청 신설 이전 단계에서 계룡교육지원센터의 인력 확충과 권한 확대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AI·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인프라 구축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충남 지역은 학령인구 감소로 최근 5년간 18개 학교가 폐교되는 등 교육환경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2025년 한 해에만 8개 학교가 문을 닫으며 구조적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하지만 계룡시는 인구 증가와 높은 학령인구 비율로 일부 학교에서 과밀학급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인근 농촌 지역과의 교육격차도 우려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계룡은 군사도시와 소도시라는 특성상 교육·문화·진로 체험 인프라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며 "충남교육청과 논산시가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청양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도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노후 학교시설과 안전 문제는 학생의 학습권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특별교부금 등 재원을 적극 활용해 교육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또한 농촌 지역 다문화 교육지원과 관련해 "다문화 학생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는 만큼 AI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 지원이 필요하다”며 "다문화 교육 거버넌스를 통합적으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학생 선수의 전학 과정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다문화 가정 자녀의 이중언어 교육과 방과후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대학과 연계한 협력 모델 구축 및 관련 예산 확보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행정 체계 구축과 교육격차 해소가 충남교육의 핵심 과제”라며 "계룡 교육지원청 신설을 통해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김영춘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초청간담회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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